LG전자, `코드제로` 핸디스틱 청소기 출시…"전작 흡입력 3배"

LG전자는 코드제로 핸드스틱 터보 2.0(모델명: S87GMW)을 3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와 탄소먼지는 배출하지 않으면서 흡입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1분에 7만6000번까지 회전하는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하고 있어 같은 유형의 무선청소기 가운데 국내 최고인 50W(와트)의 흡입력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일반 모터를 적용한 기존 제품보다 흡입력이 3배 이상 강하다고 설명했따. 1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한 제품과 비교해도 흡입력이 2배 이상 높다.
또 미세먼지와 탄소먼지를 배출하지 않아 위생적이다. 프리필터, 먼지통필터, 배기필터 등 미세먼지를 5중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은 미세먼지가 청소기 외부로 다시 배출되는 것을 99%까지 차단한다. 탄소막대가 없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먼지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 모터는 회전축과 본체가 마찰하지 않아 수명도 일반 모터 보다 3배 이상 길다.
코드제로 핸드스틱 터보2.0은 핸디형과 스틱형을 결합한 핸디스틱 무선청소기에 물걸레 기능까지 더했다. 청소기 흡입구 바로 뒤에 물걸레 키트가 있다. 흡입구가 강력한 힘으로 먼지를 흡입하면 이 키트가 이어 바닥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닦아준다. 200cc 용량의 물통은 걸레에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데 최대 105㎡(약 32평)까지 청소할 수 있다.
신제품은 최대 20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2개를 기본 제공한다. 출하가는 52만9000원이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미세먼지 걱정 없고 흡입력이 뛰어난 코드제로를 앞세워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드제로 핸드스틱 시리즈는 지난 2014년 9월 LG전자가 처음 출시했다. 월 평균 판매량은 1만대 이상이다. LG전자가 올해 국내 시장에 판매한 청소기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무선 제품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