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깨고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되자 오늘 세계 금융시장은 온종일 출렁거렸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한때 6% 이상 폭락하는 등 오늘 하루만 5.4% 급락했고, 홍콩도 2%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 선물도 급락해 오늘 밤에 개장할 뉴욕과 유럽 증시 역시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브렉시트 당시 미국 다우지수가 3.4% 하락했었는데, 이번에는 더 파장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유세 과정에서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한 만큼, 세계 경제 질서에 급격한 변화가
반면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금값은 오늘 하루만 5%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우리 금융 시장 역시 크게 휘청거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한때 7% 넘게 급락했고 환율도 15원이나 올랐는데, 트럼프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얼마나 충격을 줄지 걱정입니다.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