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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시아 태평양 총괄 부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을 포함한 사회관계망(SNS)에서 동영상 콘텐츠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내 일일 동영상 조회수는 80억건 이상이며, 일일 동영상 시청 시간은 1억 시간을 웃돈다. |
댄 니어리 페이스북 아시아 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의 규모를 막론하며 페이스북을 통하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와 연결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비즈니스 허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허브는 기업, 콘텐츠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을 사업에 접목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페이스북은 기업이 타깃으로 하는 지역의 문화를 꿰고 있는 게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각 지역의 소비자마다 선호하는 콘텐츠가 다를 수 있는데 페이스북이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콘텐츠 제작에 조언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세계 시장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의 고충은 플랫폼 부재와 함께 전문화된 지식과 경험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비즈니스 허브는 방법론에 대해 공유하고 어떤 메시지를 어떤 방식으로 내보내야 하는지 데이터를 토대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의 월활동사용자는 세계 17억9000만명, 국내 1700만명에 달한다.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기가 데스크톱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사용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니어리 부사장은 페이스북이 성장세에 있다면서 사업 성장을 위해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손색이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17억9000만명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유의미한 활동을 하는 사용자를 말한다”면서 “17억9000만명 중 66%는 매일 접속하고 그 비중은 전년 대비 계속 늘고 있다. 사용 시간도 증가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르면 이달 중 페이스북코리아 내에서 비즈니스 허브 운영을 시작한다. 소규모로 시작해 규모를 확대하며 1:1 상담 서비스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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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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