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업계에 QR(Quick Response)코드와 스마트기기의 연결을 이용한 ‘스마트 페어런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페어런팅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적극 활용하는 육아 스타일을 말한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먹거리 정보, 홍보 동영상 등을 연동한 QR코드 부착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은 이유식과 아기 과자에 식품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맘마밀 안심이유식’과 ‘요미요미 유기농 쌀떡뻥’이 대표적이다.
맘마밀 안심이유식은 제품 패키지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유기농 쌀 인증서, 쌀 도정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소금·설탕 무첨가 제조 공정을 비롯해 이유식 활용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요미요미 유기농 쌀떡뻥은 5대 식품 알레르기 유발 성분의 함유 여부를 살펴볼 수 있다. 제조일자 별로 우유, 계란, 대두, 밀, 땅콩 함유에 대한 분석결과까지 확인 가능하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인기 캐릭터 노래가 나오는 케이크, 마일리지 등 실생활에 혜택을 주는 게임 등도 눈에 띈다.
파리바게뜨의 ‘엉뚱발랄 콩순이 케이크’는 케이크 하단의 QR코드를 찍으면 즉석에서 ‘콩순이 생일 축하송’을 들을 수 있다. 4~7세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콩순이’ 캐릭터를 적극 활용한 케이스다.
정식품에서 만든 게임 ‘마이리틀베이비’는 아기를 육성하는 방식의 모바일 게임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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