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골재채취기업 공영해운이 법원의 회생계획안 승인에 따라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할 전망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전날 공영해운의 회생계획안을 승인했다. 회생계획안은 기존 회생채권자 및 회생담보권자들이 보유한 채권액 중 일부를 현금 변제하고 나머지는 출자전환 후 무상소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무변제에 필요한 대금은 새 주인인 아주그룹이 조달할 계획이다. 아주그룹 계열사인 아주해양자원개발은 지난 9월 공영해운을 6
아주그룹은 핵심 사업분야인 레미콘의 수직계열화를 위해 올해 6월부터 공영해운 인수를 시도했다. 골재채취업체인 공영해운을 인수하면 레미콘 원재료인 바다모래를 쉽게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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