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해 5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적자를 냈습니다.
하지만 기아차는 신차 출시와 판매 역량 강화로 올해는 꼭 흑자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기아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적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기아차는 지난해 4분기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1분기와 3분기의 적자폭을 만회하지 못하며 모두 5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5조9천억원에 경상이익 250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 13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6년과 비교해 매출은 8.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99억원 가량 적자폭이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5% 감소했습니다.
기아차는 노조 파업에 따른 판매대수 감소와 SUV 시장 축소 등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원가절감 등을 통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매출 17조4천억, 영업이익률 3%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득주 / 기아차 재무관리실장
-"하락해오던 시장점유율을 올릴 수 있는 터닝포인트로 잡고있습니다. 국내 목표도 32만7천대, 점유율 25.3%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대형 스포츠 행사등을 후원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독자 디자인센터를 운영해 디자인 경쟁력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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