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V시장, 한국기업 5% 아래로 뚝

중국 TV 시장에서 중국 TV 제조업체들의 판매가 늘면서 한국산 TV 제품의 점유율이 5% 아래로 떨어졌다.
5일 중국 매체들 시장조사기관 IHS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삼성·LG 등 한국산 TV 비중은 2014년 6.9%에서 2015년 5.6%로 낮아졌고 2016년(3분기 누적)에는 4.5%까지 내려가 5%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내수 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서서히 증가해 84%를 넘어섰고 중국업체들끼리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소니 등 일본 제품의 점유율도 2014년 9.0%, 2015년 6.6%, 2016년 4.4%로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반면 중국 시장 내 대만 TV의 비중은 2014년 2.1%, 2015년 3,7%로 올라가더니 올해는 4.4%로 한국산 비중과 비슷해졌다.
[이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