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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은 6일 ‘하나방송’의 인수 계약을 체결해 소유·경영권을 취득했다. 지난 2014년 강원방송 인수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인수합병(M&A)이다.
하나방송은 디지털케이블방송과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경상남도 창원시(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을 비롯해 총 3개 시, 1개 군을 사업권역으로 하고 있다.
이번 M&A로 CJ헬로비전과 하나방송의 서비스 경쟁 권역이던 경남 일부 지역은 CJ헬로비전의 사업권역으로 바뀐다. 사업권역은 기존 23개 지역으로 변동이 없다. 전국 총 사업권역은 78개다.
CJ헬로비전은 지난 15년간 20여개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M&A한 바 있다. 회사는 추가 M&A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이사는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성장을 다시 점화하고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신수종사업으로 케이블 ‘대약진(Quantum Jump)’의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성 기반의 ‘넥스트 케이블(Next Cable)’을 이끄는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 주인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이블TV 업계 전체의 위기극복을 위해 ‘원케이블’ 전략 실행에도 박차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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