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 5년만에 5.5% 가격 인상

농심은 라면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하기로 했다.
16일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가격은 780원에서 830원,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 육개장사발면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오른다. 전체 28개 라면 브랜드 중 18개를 평균 5.5% 인상한다. 상승 가격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최근 출시한 짜왕, 맛짬뽕 등 프리미엄 라면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1년 11월 이후 5년 1개월 만이다. 물류비와 인건비 등 제반 경영비 상승을 반영해 가격을 올렸다는게 농심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농심 관계자는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