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브랜드도 메쉬코리아로 ‘부릉’

↑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이사 (왼쪽)와 롯데리아 노일식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롯데리아 본사에서 ‘롯데리아 메쉬코리아 배송 대행 서비스 계약 체결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메쉬코리아>

IT기반 물류 벤처 메쉬코리아가 지난 20일 롯데리아와 포괄적 배송 서비스를 위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롯데리아와 롯데리아 전 계열사 브랜드 매장들이 개별적으로 이용하던 배송 서비스를 메쉬코리아의 자사 물류망 ‘부릉(Vroong)’을 통해 일괄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메쉬코리아는 2017년까지 전국 1300여개 롯데리아 매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커피, T.G.I 프라이데이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나뚜루팝 등 롯데리아 계열사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첨단 IT기술에 기반한 자동주문연동시스템을 통해 주문 과정이 간소화돼 배송 기사가 직접 주문 정보를 수령할 수 있어 배송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사 차원의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대량 주문 정보 수령 및 배송 수행도 가능하다. 본사 차원에선 배송의 전 과정을 운영 및 관리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물류망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롯데리아와의 포괄적 배송 서비스 계약 체결은 메쉬코리아 IT 물류 기술력과 물류망이 뛰어나다는 반증”이라며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배송서비스를 구현해 고객 신뢰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