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硏, 일본 産學과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박청원)이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된 정밀의료, 자율주행차, 미세먼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기업·대학과 산업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일본 현지에서 일본의 종합상사 신세이코퍼레이션과 바이러스·미세먼지 포집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센서와 V2X 통신기술의 개발, 사업화 추진을 위해 일본 기업 도시바와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또 공학, 컴퓨터과학, 생명과학 분야에 특화된 산업기술 연구중심대학인 큐슈공업대학과도 호르몬 검출용 스마트 바이오센서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의향서를 교환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글로벌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유통기업을 수요자로 협력관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국내기업과 공동으로 연구원이 보유한 사업화 대상기술의 해외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 원장은 “일본 글로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강점기술분야의 기초를 강화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고, 국내기업의 제품경쟁력 향상을 통해 일본시장을 포함한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