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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하 한샘 회장 |
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한샘은 여건에 따른 성장이 아니라 여건을 활용해서 성장해 온 것이 우리의 저력이자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샘은 IMF 시기에 부엌 제조업에서 가구 유통업에 진출했고, 올해와 같은 어려운 여건에 패키지사업,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룩한 역량의 향상과 신규사업의 준비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기회와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샘은 세계 최강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최 회장의 소신이다.
그는 올해 시장 환경에 대해 "긍정적이기 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되는 환경"이라고 예상하며 "내수 경기는 주택시장 활성화를 통한 경기부양이 가계부채와 같은 리스크로 한계에 도달해 소비위축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한샘이 지난 3년간의 고성장을 이루고 성장통을 겪는 과정을 지내면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경제 위기 속에서도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는 것이 최 회장의 자신감이다.
한샘은 올해 본격적으로 중국 소비자와 기업간 거래(B2C) 시장에 진출한다. 오는 7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형복합쇼핑몰 내 1호
최 회장은 "우리에게는 가슴 벅차고 도전적인 과제임에 틀림이 없다"면서 "두려움이 아니라 가슴 벅찬 도전으로 올해를 준비한다면 어느 때보다 보람된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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