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자중회)가 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트럼프 시대의 한미관계 전망' 이라는 주제로 '박진 전 국회의원 초청 1월 조찬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중회는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최근 증가하는 대외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9월과 11월 중동, 중국 강연에 이어 올해 첫 조찬강연으로 미국 관련 강연을 개최한다.
한·미 양국은 2011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세계 교역침체 속에서도 경제협력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5년 간 양국 교역규모는 2011년 1000억달러에서 2015년 1150억달러로 15% 확대됐다.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액도 협정 체결 전과 비교했을 때 연 평균 21억8000만달러에서 57억2000만달러로 약 2.5배 증가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한미 간 경제 협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대선 당시 자국 보호주의 통상정책을 예고했다. 한미 FTA에 대해서도 부정적 인식을 보여 기업 차원에서 경제협력 기류변화에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
자중회는 박진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트럼프 시대 한미
박 전 의원은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석좌교수,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국회의원 임기 중엔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외교전문가로 통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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