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당장 저가차를 생산하기 보다는 고급스런 소형차 i10을 통해 올해 53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최근 오토바이에서 자동차로 운송 수단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
오는 2010년 5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수요층이 생기면서 현지 업체들은 구매력이 약한 서민들을 위해 초저가 차량 개발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도의 3위 자동차 업체인 타타는 우리나라 돈으로 2백만원 대의 '타타 나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는 i10과 같은 앞선 기술로 무장한 고급 소형차로 승부를 건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사섹나/현대차 인도법인 판매 부사장 - "인도 소비자들은 오래된 모델의 자동차를 타고 있었습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최신 기술과 디자인의 모델을 도입해 인도에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최인제 기자
- "특히 인도 진출 11년째를 맞이한 현대차는 i10 출시와 함께 올해 53만대를 판매하며 제 2의 도약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인도내 지역별 판매거점을 늘리는 등 판매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방침입니다.
인터뷰 : 김영상 /현대차 남부지역 판매부장 -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판매 네트워크 구축입니다. 딜러들을 지속적으로 교육을 시켜서 필드 마케팅을 강화할 것 입니다."
이와 함께 인도 자동차 시장은 가격에 민감한 만큼 다른 업체와 비교해 보다 값싼 차량을 공급하겠다는 전략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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