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대외여건이 우리 경제에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필요하면 상황별 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제6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국제 금융시장 동향과 대외신인도 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주가·금리 상승세는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주춤하고 달러화 강세 흐름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올해 예정된 대외 이벤트를 고려하면 대외여건이 우리 경제에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우선 오는 20일 미국 새 행정부가 출범한 뒤 경제·통상 정책 변화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중국 금융시장 불안, 유럽계 은행 부실 가능성,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개시 등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
정부는 최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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