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독감과 감기의 차이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감은 인플루엔자라는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긴다. 38도가 넘는 갑작스런 고열에 오한·두통·인후통·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독감은 열흘 이상 길게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하지 않으면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독감 환자 발생 수가 가장 높은 시기는 10월부터 4월까지다. 독감 백신은 접종한지 약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10월 이전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하기 때문에 매년 새로운 백신을 개발해 투약해야 한다.
반면 감기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200여 가지가 넘기 때문에 예방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계절 중 언제든 걸릴 수 있으며 미열·콧물·기침 등 몸살 기운이 3~4일 지속되다가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다.
독감과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씩, 자주 씻어줘야 한다.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기침을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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