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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 유산균은 CJ제일제당이 7년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을 분석해 지난 2013년 12월 제품화한 유산군 전문 브랜드다.
BYO 피부유산균 CJLP133, BYO 장유산균 CJLP243, BYO 멀티유산균의 3종으로 구성됐다. 매출은 출시 첫 해인 2014년에 150억원, 2015년에 300억원, 지난해에는 550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BYO 유산균이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가려움증도 완화해주는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유산균 제품은 장 건강에 초점을 맞췄다.
우유에서 유래한 수입 동물성 유산균 제품과 달리 김치에서 얻은 김치유산균이 서양인보다 장이 긴 한국인에게 더 잘 맞는다는 점도 인기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에는 김치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을 앞세운 고객접점 마케팅을 강화하고 기업간 거래(B2B)를 확대하며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을 높여주는 신규 코팅 기술을 적용한 제품도 선보여 7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중국에서 BYO 유산균 브랜드를 론칭한 뒤 뷰티·헬스 전문숍인 중국 내 왓슨스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타깃은 피부, 장, 다이어트 등에 민감한 성인 여성이다.
글로벌 B2B 시장 진출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은 일본, 중국, 유럽 등 7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끝낸 상태이고 미국 FDA 신규 식품원료로도 등재된 만큼 분유, 음료, 선식, 분말 스무디 등 원료 사업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정엽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 총괄부장은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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