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해 약 2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위치한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의 증설을 위해 현지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은 모바일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모듈을 생산해 삼성전자 박닌성 공장과 인근 타이
이번 증설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모바일용 OLED 패널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5년에도 베트남 생산시설 투자 규모를 기존 10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확대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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