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전문 브랜드 에프알제이진(FRJ Jeans)은 2016년 매출이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2015년 한세실업에 인수된 이후 연이은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에프알제이진은 지난해 4월 강서NC백화점에 110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1분기 만에 연내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2017년에는 전국 매장 115개를 목표로 세우고, 매장 안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에프알제이진 측은 "이처럼 두자릿 수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가성비 높은 신제품의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한세실업의 탄탄한 브랜드 운영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커피를 원료로 한 아이스카페 데님, 고신축성 복합 소재를 사용한 360진, 써모라이트 소재 발열 데님 등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신제품을 매 시즌 새롭게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커피 원두를 액상 가공, 원사에 적용해 착용자의 체감온도를 1~2도 낮춰주는 아이스카페 데님의 경우 출시 이후 할인이나 프로모션을 한번도 공식적으로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데님 바지 중 총 13% 판매 비중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은혜 에프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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