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0--]]//-->작년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986억8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서비스 적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작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8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59억4000만 달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지난해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1204억5000만 달러로 전년 1222억7000만 달러보다 18억2000만 달러 줄었다. 수출은 3년 연속, 수입은 5년 연속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전년 149억2000만 달러에 이어 지난해 176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년간 적자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 적자는 94억3000만 달러, 운송수지 적자는 6억3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운송수지는 세계적인 업황 부진에다 한진해운 사태의 영향으로 1996년 이후 20년 만에 적자를 봤다.
건설수지 흑자는 86억9000만 달러로 해외건설 부진의 영향으로 2007년(78억7000만 달러) 이후 9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78억7000만 달러로 58개월째 흑자기조를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는 흑자 규모가 전월 104억3000만 달러에서 94억3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악화에도 건설수지 개선 등으로 전월 17억4000만 달러에서 7억9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금융계정에서는 92억7000만 달러 유출초를 보여, 전월(89억달러)보다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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