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솔루션기업인 엠씨넥스(대표이사 민동욱)의 베트남 자회사인 엠씨넥스VINA가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하이테크 응용사업 인증서를 받았다.
하이테크 인증제도는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하이테크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운용 중인 제도다. 베트남의 개발과 현대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선정해 세제혜택을 주는 것으로 인증을 받은 해외기업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씨넥스VINA는 이번 '하이테크 인증'으로 향후 4년간 법인세 전액면제를 받는다. 아울러 이 후 11년간 감세혜택을 받고 감세혜택기간 중 9년간 5%, 2년간 10%의 법인세만 납부하면 된다. 인증을 받지 못한 일반기업의 경우 22%의 법인세율이 적용된다.
엠씨넥스VINA는 2013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엠씨넥스의 주력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
엠씨넥스 관계자는 "엠씨넥스의 주력생산기지인 엠씨넥스VINA는 올해 중저가에서 프리미엄급까지 이르는 전반적 매출증가의 예상"되며 "이번 하이테크 인증의 감세혜택에 따라 생산비용 절감 및 원가경쟁력 상승으로 2017년 실적 회복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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