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지난해 매출은 9%p늘고, 단기순손실은 94.5%p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큐렉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301억원으로 2015년 275억원 대비 9%p가량 상승했다. 영업순손실은 14억여원으로 2015년 대비 크게 줄었다.
큐렉소 측은 지난해 말 종속회사인 씽크서지칼이 실시한 유상증자 결과로, 큐렉소가 2대 주주가 되면서 기존 연결 재무제표를 중단하고 개별 재무제표를 주 재무제표로 변경한 데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연결중단에 따른 종속회사 지분평가 중단이익이 446억원으로 반영되면서 손실폭이 크게 줄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번 손익은 지분변동으로 인한 공정가치평가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독립된 재무제표로 평가 받는 첫 해인 만큼 신제품의 공격적인 영업과 의료사업 다각화를
한편, 큐렉소의 인공관절수술로봇 신제품 '티솔루션 원'은 올해 1분기에 국내 인허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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