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반도체 설립자인 곽노권 회장(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곽동신 부회장(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임직원과 함께 '듀얼 TC 본더' 장비 출하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 한미반도체] |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장비는 3D TSV 기술인 열압착 방식의 초정밀 본딩 장비"라며 "두 개의 본딩 헤드(Bonding Head)를 동시에 작동시켜 발생되는 진동 등 기술적인 난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를 이를 통해 기존 경쟁사 본딩 장비에 비해 생산성 2배, 장비 소형화, 초정밀도 본딩을 모두 만족시킨다고 강조했다.
이 장비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초고용량 서버용(128GB) D램과 최신형 스마트폰용 대용량 메모리 반도체 제품 생산 등에 최적화됐다. 또 대기업인 SK하이닉스와 중견기업인 한미반도체의 상생협력 사례
IHS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서버용 D램 시장에서 64GB 이상의 대용량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3.4%에서 2019년이 되면 70.8%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으로 따졌을 때 약 93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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