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INT, 美 NSS랩스와 DB공유 협약

수산INT는 미국 보안 전문기업 NSS랩스와 '악성공격 데이터베이스(DB) 정보 공유'를 위한 글로벌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산INT는 유해정보 차단과 인터넷 사용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보안 전문 기업이다. 트래픽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통신 3사와 협력해 공유단말접속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유해사이트를 차단해 주는 인터넷 사용 관리 솔루션 'e워커'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뒤 이를 기반으로 최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NSS랩스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보안제품 평가 전문기관으로 최근 사이버 위협 방지 플랫폼인 CAWS(Cyber Advanced Warning System)을 개발했다.
악성코드 DB확보를 위해 글로벌 관계사와 다양한 제휴를 진행해 온 수산INT는 이번 NSS랩스와 제휴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DB를 확보하게 됐다. NSS랩스는 수산INT가 축적해온 한국과 아시아 지역 악성 웹 사이트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산INT 관계자는 "양사간 DB정보를 공유하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서로의 사업역량이 강화되는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