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나 인터넷 동영상 교육이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 파일을 전문적으로 전송해주는 사이버 물류업체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UCC 동영상 업체들의 가장 큰 고민은 넉넉한 서버와 전송망입니다.
이용자들이 대용량의 파일을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는 곳이 전송망과 서버를 구해서 파일 전송을 해주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 CDN 업체입니다.
인터뷰 : 황승익 / 판도라TV 홍보이사
- "UCC 동영상 자체가 용량이 크고 안정적으로 전송을 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인터넷으로 대용량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려면 CDN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UCC와 온라인 게임, 온라인 교육의 보급으로 콘텐츠전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홈페이지를 구축할 때도 CDN 서비스는 요긴하게 쓰입니다.
인터넷 전송 속도가 느린 국가에서도 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CDN 서비스를 찾고있습니다.
인터뷰 : 김형석 / 씨디네트웍스 부사장
- "온라인 게임사나 포털, 온라인 교육 업체쪽 고객이 많은데 앞으로 일반 기업, 대기업 수요가 늘고, 그쪽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봅니다."
이권열 / 기자
- "콘텐츠전송네트워크가 정보화 시대의 새로운 금맥으로 떠오르면서 참여 기업의 숫자도 늘고있습니다."
KT와 LG데이콤, 삼성네트웍스 등 인터넷 망을 가진 대기업들도 CDN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국내 CDN 시장 규모는 1천억원대.
인터넷 동영상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매년 시장규모가 50%씩 성장하고 있어 CDN서비스에 대한 관련 업계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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