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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콜마 텔로핀정 |
한국콜마는 지난해 12월 경쟁사들과 함께 '트윈스타'의 퍼스트제네릭 개발에 뛰어들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텔로핀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제네릭의약품은 특허가 만료됐거나 특허보호를 받지 않는 의약품이다. 원래 생산된 약품의 특허 기간이 끝난 뒤 다른 제약사가 공개된 기술과 원료 등을 이용해 만든 같은 약효·품질의 제품이다. 퍼스트제네릭은 제네릭 의약품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제품을 의미한다.
한국콜마는 오리지널 트윈스타정의 조성물 특허 핵심 성분인 소르비톨 대신 만니톨을 사용해 특허를 회피했다. 정인영 한국콜마 생명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제네릭은 오리지널의 조성물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개발해야하기 때문에 탄탄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해야한다"며 "철저한 준비와 발 빠른 대응으로 퍼스트제네릭 시장을 선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의 신뢰에 힘입어 한국콜마는 텔로핀정 발매 이후 두 달 간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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