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누적탑승객 4000만명 돌파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취항이후 만 10년 8개월여 만에 누적탑승객 4000만명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5일 취항이후 6년 11개월만인 2012년 5월 1000만명을 달성했다. 이후 2년 2개월만인 2014년 7월 2000만명, 1년 6개월만인 2016년 1월 3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1000만명 단위 돌파기간을 계속 단축해 왔다.
이번에는 3000만명을 돌파한지 불과 13개월만에 다시 1000만명을 더 수송해 40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4000만명 중 국내선 탑승객은 2561만여명으로 64.0%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제선 탑승객은 36.0%인 1439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에서는 일본이 14.7%(589만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태국·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10.8%, 중국을 비롯해서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이 6.6%, 괌·사이판 등 대양주가 3.9%의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잔는 "창립 12주년과 취항 11주년을 맞는 올해는 '보유항공기 30대, 정기노선수 50개, 연 1000만명 수송'을 모두 뛰어넘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