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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칫솔살균기 시장점유율 1위인 프리쉐 정용환 대표에게선 자신감이 묻어났다. 지난해 말 출시한 'UV LED 칫솔살균기'가 국내 인기를 넘어 최근 중국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일본과 중동수출이 가시화되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본사에서 만난 정 대표는 "확실한 살균과 건조효과에 제품을 사용한 구매자들이 입소문을 통해 판매되는 구전효과가 느껴진다"며 "경쟁사 제품대비 3배이상 비싸지만 우수한 제품력으로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프리쉐는 지난해 10월 칫솔살균기에 최초로 살균파장을 활용환 LED램프를 적용해 제품의 성능과 수명을 동시에 늘린 기능성제품을 내놨다. 신제품은 램프 사용기한이 약 3만시간이상으로 5년이상 활용할 수 있어 1년안팎의 수명인 일반 UV램프 대비 5배이상 내구성이 향상됐다. 아울러 살균에는 10분, 건조에는 최대 3시간 등으로 하루 세번 칫솔질에 맞춰 뽀송뽀송한 칫솔을 유지시켜줄 수 있다. 제품은 기능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UV LED칫솔살균기는 출시 5개월도 안돼 국내에서만 2만개이상이 팔렸고, 유명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하루 100개이상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월 1만대 정도로 국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0%이상으로 업계 1위로 부상했다. 정 대표는 "시중에 나와있는 일부 제품은 살균력이 적을 뿐만 아니라 건조기능에 치중하고 있지만 몇시간이 지나도 축축한 경우가 많다"며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전시장에서 제품이 더욱 주목받으면서 수출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프리쉐는 지난연말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칸톤페어에서 주목받으며 최근 수출에도 성공했다. 광저우 순단백화점 입점 뿐만 아니라 중국 유명 건설사인 완다그룹 욕실사업부분에 공급도 결정됐다. 정 대표는 "칫솔살균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급률이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초기시장"이라며 "중국의 프리미엄시장과 전자제품이 인기를 끄는 일본시장에서 주목받는 것은 물론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중심으로한 중동시장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쉐는 칫솔살균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매출 8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칫솔살균기 제품외에도 소형 팬가습기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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