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종합건설기업 웰크론한텍이 2일 공시를 통해 필리핀 'PSPC'의 제 2공장 증축을 위한 234억원 규모의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웰크론한텍 건설사업본부가 출범한 이래 첫 해외 프로젝트 수주인 이번 계약은 SFA반도체의 필리핀 법인인 PSPC(Phoenix Semiconductor Philippines Corp.)가 신규로 건설중인 반도체 2공장을 증축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계약기간은 2017년 8월 31일까지다.
웰크론한텍은 이번 공사 계약을 통해 1차로 34억 규모의 장비를 납품하게 된다. 추후 약 50억 규모의 2차 장비납품 계약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웰크론한텍은 필리핀법인 WPC(WELCRONHANTEC PHILIPPINES CORP.)를 통해 18억 규모의 건설사업관리(CM, Construction Management)계약도 체결했다.
PSPC의 제 2공장은 반도체, 메모리 장치, 어플리케이션 및 관련 부속품의 생산, 조립 및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필리핀 클락 경제자유구역 내 14만 636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된다. 웰크론한텍은 필리핀 현지 법인인 WPC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웰크론한텍이 해외 반도체 생산시설의 CM, 설계, 엔지니어링, 시공 등의 EP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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