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산되고 있는 친환경차량으로는 친환경디젤 차량과 하이브리드차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수소연료전지 차량이나 전기차가 나오기 전까지 과연 어느쪽이 끝까지 살아남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솔린보다 30% 이상 적어 유럽에서 사랑받고 있는 친환경 디젤차량.
연비가 좋고 매연 배출량도 가솔린 차량 수준으로 줄면서 디젤 차량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유럽에서는 디젤 차량의 시장점유율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디젤 차량이 친환경차량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 최상원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차장
-"기존의 문제시되었던 다른 배출가스도 가솔린 차량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에 향후 디젤차가 친환경차의 대표로 각광받을 소지가 높습니다."
하지만 가솔린과 전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반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북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 세계 판매는 6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반해 디젤 엔진의 경우
전 세계 시장별 특성에 따라 친환경 디젤과 하이브리드의 판매 추이가 다른 가운데 어느쪽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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