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Ⅱ |
지상 8층, 지하 3층 규모의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Ⅱ는 총 408개 객실에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더 캑터스'와 루프탑 가든, 커뮤니티 공간 '라운지 나인'을 운영한다. 층마다 고객 편의 공간인 리프레시 존을 두고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한 미팅룸과 피트니스 룸, 비즈니스 코너 등도 갖췄다.
특히 이 호텔에서는 무인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1층 로비에 설치된 스마트 키오스크로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객실 종류는 총 8가지다. 전 객실 모두 욕조를 갖췄다. 기본 객실인 스탠다드 더블과 스탠다드 트윈을 비롯해 침대를 창문 전면에 배치한 스카이 더블이 있다. 모두 26㎡(약 8평) 규모로 기존 나인트리호텔 명동의 스위트룸 크기와 맞먹는다. 더블베드, 싱글베드를 함께 갖춘 패밀리 트윈룸과 싱글베드가 3개인 스탠다드 트리플룸이 각각 80실과 35실로 가족 단위 소비자를 노렸다. 최상층에는 프리미어 트윈 2실과 프리미어 더블 1실, 독립된 야외 정원을 갖춘 스위트 1실이 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Ⅱ 관계자는 "전체 객실의 약 30%가 3인 이상 투숙할 수 있는 트리플 객실로 설계해 가족이나 친구끼리 방문할 때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동에는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롯데시티호텔 명동과 L7을 비롯해 알로프트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서울명동 등 다수의 비즈니스호텔이 밀집해있다. 하지만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 측의 보복으로 주요 소비층이라 할 수 있는 방한 중국인 급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호경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Ⅱ 총지배인은 "나인트리호텔 명동을 운영해본 결과 절반 이상이 홍콩 등 동남아 관광객으로 이번 사드 보복에도 아직까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동남아 방송 채널 비중을 늘리고 동남아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계획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해 사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Ⅱ의 목표 투숙율은 80%다. 현재 나인트리호텔 명동은 투숙율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객실 가격을 10만원 후반에서 20만원 초반대로 설정해 가격적인 면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김 총지배인은 내다봤다.
호텔은 개점을 기념해 다음달 5일까지 한 달 동안 주중 객실을 9만원(세금 별도)에 선보이며, 투숙객 중 5월 말까지 호텔 공식 페이스북을 팔로잉한 뒤
더 캑터스도 직장인을 위한 런치 뷔페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세금 포함 1만8000원에 운영한다. 오는 13일부터는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2만5000원에 디너 뷔페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