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닥터` 양재진, 닥터스칼프 대표원장 취임

탈모, 두피관리 프랜차이즈인 닥터스칼프는 '힐링닥터'로 유명한 정신건강 전문의인 양재진 원장이 자사의 대표원장으로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양재진 원장은 성형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는 프로그램인 '렛미인'에서 인기를 얻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다. 렛미인 이외에 동치미, 황금알, 어쩌다 어른, 안녕하세요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힐링닥터로 활동한 바 있다.
양 원장은 닥터스칼프에서 탈모와 스트레스와의 연관 관계를 밝히고 이를 통해 탈모 치료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양 원장이 스트레스라는 주제로 방송과 강연을 할 때 빠짐없이 나오는 사례가 스트레스성 탈모이며 닥터스칼프가 확인한 20~40세대의 직장인 탈모 사례에서도 유전적 요소보다 업무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주요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실제로 닥터스칼프의 이용자 중 78%가 스트레스성 탈모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닥터스칼프가 진행한 발모킹 선발대회에서 3등을 수상한 이여진(가명)씨는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으로 사람과의 만남을 두려워 했었고 사람들이 수군대는게 혹시 자신이 탈모라고 놀리는게 아닌지 무섭고 두려워 했을 정도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이여진씨를 대상으로 양재진 원장이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내면 상처를 치유한 결과 탈모 극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양재진 닥터스칼프 대표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히 탈모를 관리를 넘어 내면적인 상처까지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닥터스칼프는 현재 30여 개의 국내 직영점 및 가맹점과 200개 유피토스 브랜드 제품 판매망을 구축했으며 닥터스칼프 공식쇼핑몰 닥터스토어에서 관련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중국 시장에 진출해 닥터스커푸 매장 15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