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7~11일 닷새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제23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을 연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미국, 독일, 일본, 스위스 등 20개국 450개 기업이 참가하고 7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형조합은 전시기간 중인 8일엔 전세계 유망 바이어 40개사를 특별 초청해 국내 금형 및 관렵업체와 금형 수출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또 2009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금형협회(FADMA) 총회를 개최해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금형조합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금형을 세계에 알리고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금형 산업의 발전방향과 국내 금형업계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한편 해외 수출 확대와 판로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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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황 한국금형협동조합 이사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계정세와 새롭게 바뀌는 산업흐름으로 인해 국내 금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번 전시회는 우리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미래 나아갈 방향을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