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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기호 한일시멘트 회장 <사진=매경DB> |
한일시멘트는 17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허정섭 명예회장에서 허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기호 회장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변경 후 허 회장의 지분율은 9.47%다.
이번 3세 경영 굳히기를 위해 허 명예회장은 허 회장에게 10만주를 증여하고, 허 회장은 2만 5725주를 장내매수했다.
한일시멘트의 '3세 체제'는 지난해 3월 당시 그룹 부회장이던 허 회장이 그룹 수장에 오르면서 본격화됐다. 허 회장은 1997년 한일시멘트 입사 이후 관리본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거쳐 2005년 대표이사 사장, 2012~2015년에 걸쳐 그룹 부회장을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현대시멘트 인수에 성공한 허 회장의 사업 구상이 3세 체제 완성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허 회장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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