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페인 중 소등된 삼성 디지털시티 전경 |
이번 캠페인은 오는 25일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ldlife Fund) 주관의 '어스 아워(Earth Hour)'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어스 아워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구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에펠탑, 엠파이어스테이트, 에든버러성 등 유명 장소에서 오후 8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소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78개국 약 7000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내가 아낀 전기, 전력난 지역에 기부합니다'라는 부제를 단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 뉴질랜드 판매법인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북미까지 대륙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등으로 약 8000t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 또 이번에 절약한 전기료와 회사의 사회공헌기금으로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LED 랜턴 1400대를 인도네시아 파푸아의 오지인 '띠옴 마을' 주민에게 전달했다.
심순선 삼성전자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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