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이사장 황규연)과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백기훈)은 22일 산업단지 내 에너지 신산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단공과 사업단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산업단지 내 스마트그리드 확산과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스마트그리드 거점 조성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고 스마트그리드 연구개발 분야 정보교류 및 인적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에 나선다.
그간 한국경제 성장의 밑거름을 제공해 온 산업단지는 최근들어 20년 이상 노후단지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에너지 이용 효율성 저하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양 기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확산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업단지 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산시켜 근로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출퇴근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를 앞으로 환경과 산업, 경제가 공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효율을
이어서 그는 "노후된 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ESS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저소비를 도모할 것"이라며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과 함께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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