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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1.3% 감소한 21조8000억원,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그랜저 효과로 기대감이 컸으나 울산 1공장이 2개월간 현대화공사를 실시하며 국내공장의 가동률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저가 매수 타이밍 포착이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현대차는 지난 4분기 실적부진의 이유가 3분기 파업으로 인한 높은 원가부담이 4분기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면서 "그렇다면 같은 논리로 1분기는 완화된 원가율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하지만 울산공장의 2개월 셧다운과 수출부진 여파로 눈높이를 더 낮춰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달부터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중국의 사드 문제도 영업외부문 지분법 평가이익에 큰 걱정거리로 자리잡고 있으며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도 부담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변수를 통제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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