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청주에 태양광 연계 ESS 설비 구축

LS산전은 청주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설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LS산전은 최근 청주사업장에 구축된 태양광 2㎿(메가와트) 발전설비에 1㎿급 ESS용 PCS(전력변환장치)와 배터리(1㎿h)를 연계해 발전과 전기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청주사업장은 ESS 연계형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능력을 입증했다"며 "국내 공장 최초의 MW급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인 만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양광 발전과 ESS를 연계하면 낮에 생산한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밤에 수요처에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LS산전은 청주사업장 태양광 발전 연간 매출이 5억7000만원에서 2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연계 ESS 패키지 솔루션 공급은 물론 유지보수와 운영에 이르는 전 사업 영역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발전사업 지분 참여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