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국내서 6만3765대 판매…전년比 2.6% ↑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국내에서 6만3765대, 해외에서 34만2164대 등 총 40만592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6%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7.8%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효자가 됐다. 그랜저는 1만3358대(구형 8대, 하이브리드 238대 포함) 팔렸다.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둬들였다.
쏘나타는 7578대(하이브리드 338대 포함), 아반떼는 7000대가 각각 판매됐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한 3만486대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48대, EQ900 1394대 등 총 544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RV의 경우 싼타페 5459대, 투싼 3640대, 맥스크루즈 828대 등 총 9927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의 경우 국내공장 수출대수는 9만8272대, 해외공장 판매대수는 24만3892대로 나왔다.
해외시장에서 판매 감소는 신흥 시장에서 저성장 기류와 수요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