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코(Ricoh)가 지난해 세계 360도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A)는 보고서를 통해 "2013년부터 360도 카메라를 출시해 현재까지 세타(Theta) 시리즈로 시장을 선도해온 리코가 지난해 16만대를 판매해 단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삼성전자(10만대), 3위는 LG전자(9만대)다. SA는 "가상현실(VR) 헤드셋이 보급되면서 360도 카메라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67만대에서 내년 304만대로 빠르게 커질 것"이라고
SA는 회사별 올해와 내년 360도 카메라 예상 판매량도 제시했다. 리코가 시장을 계속해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예상 판매량은 리코 26만대, 삼성전자 18만대, LG전자 15만대다. 내년 예상 판매량은 리코 32만대, 삼성전자 27만대, LG전자 20만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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