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네이처컬렉션 100호점 돌파…"연말까지 260개 매장 확대 목표"

LG생활건강이 브랜드 편집숍 '네이처컬렉션' 키우기에 나섰다. 여러 화장품 브랜드를 한 곳에서 비교·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자사 브랜드를 모아 놓은 편집숍 매장을 확대하려는 목표다.
13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네이처컬렉션은 '경희궁 자이점'으로 매장 1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 1호점인 광화문점을 오픈한지 14개월 만에 성과다. 회사는 연말까지 160여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도합 260개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네이처컬렉션(Nature Collection)은 ▲더페이스샵 ▲비욘드 ▲투마루 등 회사 내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CNP차앤박화장품과 같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 등 약 16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편집매장이다. 기존 투마루, 보떼 등이 마트와 주택가 등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었다면 네이처컬렉션은 로드숍 매장이 들어서는 대학가와 주요 관광상권까지 포함해 제품과 매장구성을 달리한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100번째 매장인 '네이처컬렉션 경희궁자이점'은 뷰티 유투버가 선정한 아이템, 귀차니스트를 위한 아이템 등 MD가 직접 선정한 테마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엠디 추천(MD's collection)'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인기 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개인별 피부 상태를 체크하여 피부관리 노하우를 알려주는'스킨 큐레이션 서비스'를 진행해 타 매장과의 차별성을 꾀했다.
LG생활건강 네이처컬렉션 담당자는"네이처컬렉션은 자연주의 컨셉의 차별화된 매장과 서비스를 기획하여 연내 16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으로 향후 멀티 편집샵 트렌드에 맞추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