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시니어사원 1000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LH의 시니어사원 채용은 지금까지 총 1만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기업 최대 규모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올해 채용되는 시니어사원은 전국 LH 임대아파트에서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정비, 입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독거노인·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자력으로 주거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청소·세탁·설거지 등 가사관리를 제공 하는 가사대행서비스 시범사업이 처음 시행된다.
이 밖에 지난해 최초 시행해 만족도가 높았던 입주민 자녀 방과 후 학습지도 서비스 '꿈높이 선생님'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고령자 세대를 대상으로 안부확인, 말벗서비스, 안심콜전화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리홈닥터'도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 밖에도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가사관리서비스 전문기관 사단법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등 외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통해 시니어사원의 성취감을 높이고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직무를 개발했다.
근무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이며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로, 급여는 4대 보험을 포함해 월 67만원 수준이다.
만 60세 이상 시니어가 대상이고 신청접수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유관기관 등에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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