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생겼네~ 롯데 스크류바~ 비비 꼬였네~ 들쑥날쑥해~"
생김새를 빗댄 재미있는 표현으로 귀를 즐겁게 했던 '스크류바' 아이스크림 CM송이 롯데제과 50년 역사 속 최고의 CM송으로 선정됐다.
18일 롯데제과는 지난 3~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한 창립 50주년 기념 '롯데제과 최고의 CM송 선정' 이벤트에서 스크류바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참가자 1385명 중 882명(63.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985년 처음 출시된 스크류바는 한 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롯데제과의 대표 아이스크림이다. CM송은 당시 TV광고를 만들면서 가수 김도향 씨에게 의뢰해 만들었다. CF와 패키지에 등장하는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캐릭터 역시 CM송 멜로디·가사 등과 잘 어울려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롯데제과는 17일 스크류바 CM송 창작자인 가수 김도향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했다.
2위는 372명(26.9%)의 선택을 받은 '롯데껌' CM송이 꼽혔다.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이라는 가사는 롯데껌을 롯데제과 대표 제품으로 만든 원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좋은 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 등 따뜻한 가사와 부드러운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3위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흘러나오며 많은 화제를 모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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