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fun)`해진 벤츠 GLC 쿠페 "뻔한 SUV는 뻔뻔하다"

↑ [사진제공:벤츠코리아]

SUV의 다재다능한 재능은 유지하면서 보는 맛과 달리는 맛을 모두 강조한 '폼 나는' 미드 사이즈 SUV 쿠페가 국내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는 20일 모던 라이프스타일 공간 어반 소스(서울 성수동)에서 SUV 쿠페 '더뉴 GLC 쿠페'를 공개하고,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판매가격은 7320만~8010만원이다.
더뉴 GLC 쿠페는 쿠페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다재다능한 SUV의 장점을 결합한 미드 사이즈 SUV 쿠페다.
벤츠코리아가 이번에 가져온 모델은 스포티한 성능과 탁월한 효율성을 제공하는 디젤 모델인 GLC 220d 4매틱 쿠페, GLC 250d 4매틱 쿠페다.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세그먼트 최초의 고성능 모델인 더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쿠페는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GLC 쿠페 출시로 벤츠코리아는 총 7종의 벤츠 SUV 패밀리를 완성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다양하고 강력한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GLC 쿠페는 전장x전폭x전고가 4700x1910x1610mm다. GLC보다 오버행이 76mm 길고 차고는 38mm 낮아져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다이내믹한 외모를 지니게 됐다.
가파른 앞 유리, 근육질 후면으로 이어지는 굴곡진 루프 라인은 우아하다. 쿠페 스타일은 공기역학 성능 향상에도 한몫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31이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모든 라인업에 AMG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크롬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외관에는 AMG 전용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 트윈 파이프로 디자인된 양쪽 테일 파이프 등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을 추구했다. 실내에는 AMG 카본 트림, 하단이 편평한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휠, 빨간색 스티치를 넣은 가죽 시트와 대시 보드, AMG 전용 플로어 매트, 빨간색 디지뇨 시트 벨트 등을 적용했다.
2.2ℓ 직렬 4기통 디젤 엔진, 9단 변속기, 4륜 구동 시스템인 4매틱도 기본 적용했다.
GLC 220d 4매틱은 최고출력이 170마력, 최대토크가 40.8kg.m, 복합연비가 12.9km/ℓ다. GLC 250d 4매틱은 각각 204마력, 51kg.m, 12.4km/ℓ다.
안전·편의 사양에도 공을 들였다. 프리 세이프, 사각지대 어시스트, 충돌 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를 기본 적용했다. 590와트의 출력을 내는 13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마틴 슐즈 세일즈&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고급스럽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평범함을 탈피한 GLC 쿠페는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트렌드세터들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