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스탠딩 TV토론회 이후의 표심이 반영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 4자 대결에서도 문재인 후보의 우세가 이어졌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4.4%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2.5%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8.4%), 심상정 정의당 후보(5.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5.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의 격차가 15.4%p로 더 벌어졌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가상 4자 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간 단일후보로 홍준표 후보가 출마했을 경우는 물론이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 단일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출마했을 때도 문재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두 후보의 지지율이 벌어지는 양상은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 37.5%, 안 후보 26.4%로 집계돼 11.1%포인트로 격차가 두자릿수를 넘어섰습니다.
MBC와 한국경제신문 공동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 지지율은 39.1%로 30.1%를 기록한 안 후보를 9%포인트 앞섰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