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제공 = 쌍용차] |
쌍용차는 이날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서울 중구)에서 'G4 렉스턴 테크쇼'를 개최하고 공식 가격을 발표했다.
차명은 스타일, 드라이빙, 세이프티, 하이테크 부문에서 '4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차명 외에도 '4'와 인연이 깊다.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초고장력 '4중 구조'의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적용하고 정통 SUV가 갖춰야 할 4WD 주행성능도 갖췄다.
스타일 모티브는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Dignified Motion'이다.
전면부의 경우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실루엣을 통해 입체감을 살렸다. 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달려 나가려는 역동성을 추구했다. 매끈한 A필러와 넓은 D필러의 대조를 통해 경쾌함과 강인함을 강조했다.
국내 SUV 최초로 적용한 20인치 스퍼터링 휠, 주간주행등(DRL)과 턴시그널 램프를 통합한 LED 포지셔닝 램프와 LED 포그·코너링램프로 품격도 추구했다.
실내는 감성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최고급 나파(Nappa)가죽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든 시트, 시트와 도어미러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통합 조절·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시스템,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대표적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도 확보했다. 2열 다리공간은 동급 최대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2열에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더욱 강력해진 뉴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엔진은 효율성과 정숙성, 중?저속 영역에서 출발·추월 성능을 향상했다. 벤츠 모델을 통해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받은 7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감이 매끄럽고 변속응답성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용차의 축적된 4WD 기술력을 반영한 '4Tronic_Powered' 시스템은 평소엔 승차감과 연비에 초점을 맞춘 후륜 구동으로 움직인다. 운전자는 노면 상태에 따라 '4WD H/L 모드'를 선택해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국내 SUV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주행안정성과 승차감도 강화했다.
안전성에도 공을 들였다.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을 장착했다.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경량화를 달성한 쿼드프레임은 사고 때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동반 향상시켰다.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도 향상했다. 차체에도 고장력강판을 동급 최고 수준인 81.7% 적용했다.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차선변경보조시스템, 후측방경고시스템, 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도 채택했다.
하이테크 기술도 곳곳에 반영했다. 국내 SUV 모델 중 가장 큰 9.2인치 HD 스크린을 장착했고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는 물론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와이파이를 통한 연결로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한 3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은 저속 주행 때나 주차 때 차량 주변을 더욱 현실감 있게 운전자에게 보여준다. 인피니티(Infinity) 프리미엄 10스피커 시스템은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키를 소지하고 일정거리 이상 멀어질 경우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오토 클로징, 도어 개폐 때 운전석 시트가 뒤쪽으로 이동해 승하차를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이지 액세스,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적용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도 채택했다.
판매가격은 럭셔리 3350만원, 프라임 3620만원, 마제스티 3950만원, 헤리티지 4510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