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한국 남성 체형에 최적화된 3D 입체 공정 '포워드 피치 2.0 시스템' 가을·겨울 시즌 전 상품에 일괄 적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4년 LF가 개발한 포워드 피치 2.0 시스템은 제작기법으로 제품의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둬 착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실루엣이 입체적으로 잡히고 수트가 몸에 착 감기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회사는 지난 1년 여간 공장을 증설하고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연구 개발에 착수하는 등 마에스트로의 고급화에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곡선화 공정을 새롭게 추가해 고급 봉제 방식을 적용한 슈트 전용공장은 기존 200여개에서 240개로 늘렸다. 품질개선을 위해서 해외유명 남성복 패턴 전문가 타키자와 시게루씨를 총괄 패턴 디자인 책임자로 영입했다. 시게루씨가 직접 참여한 프리미엄 맞춤 수트 라인 '타키자와 시게루 컬렉션'은 오는 10월 공개할 예정이다.
홍민석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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