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인수한 아시아나 A350 1호기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직접 탑승해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A350은 경쟁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25% 뛰어나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25% 줄인 311석 규모의 친환경 중대형 항공기입니다.
기내 소음이 적고 2∼3분 주기로 공기 순환 시스템이 작동해 쾌적한 기내 환경을 조성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 국내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350 1호기는 인천∼마닐라 노선에 5월 15일 처음 투입돼 인천∼마닐라 노선과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1차례씩 왕복 운항합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번 A350 1호기의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A350을 통해 고객 만족과 경영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