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퇴치기 전문기업인 (주)웰미가 신제품 'WMA171'을 내놨다.
이영복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에 걸쳐 초음파를 이용한 모기퇴치기 2세대 제품개발 및 성능시험과 인증절차를 끝내고 양산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표는 "기존 제품 및 동종업계 대부분의 제품이 초음파를 전파하는 제품의 부저(스피커)가 일방향으로 되어있어 초음파 특징인 직진성을 감안할 때 제품의 사용 및 착용 방향이 바뀌면 효과가 떨어진다"면서 "웰미가 출시한 신제품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저를 양방향(2way)으로 설계하여 고객의 편의성과 성능을 배가하고 목걸이용으로 고객에게 고급스러운 악세사리 기능과 기능성에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의 핵심기술은 모기의 신경반응과 행동패턴 분석을 통한 최적의 초음파를 발생해 모기의 흡혈 행동을 억제하는 주파수영역의 발생기술을 확보한 것"이라며 "모기의 청각기관을 가장 자극하는 주파수 영역대인 30~100khz를 웰미 연구개발팀만의 노하우로 모기가 1~2m 반경내로 접근할 수 없는 주파수 알고리듬을 일정시간 교번 제어하여 모기를 퇴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지형 관리본부장은 "전 세계에 모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는 인구가 매년 200만명에 달하며,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 질병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열악한 방역활동과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등의 제품이 즐비한 상황에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한 모기퇴치기는 해당 지역 고객의
이번 신제품은 인도를 비롯해 호주,터키,러시아,싱가포르,이태리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동,미주,구주지역 전역으로 수출이 확대되어 단일 제품만으로 500만달러의 매출실적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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