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SNS프로젝트`로 협력사 물류비 30% 줄였다

↑ 군포 택배센터 1주년 기념사진 촬영현장[사진 제공 : NS홈쇼핑]

NS홈쇼핑은 유통 물류 방식을 개선한 'SNS프로젝트'로 운영 1년만에 협력업체들의 물류 비용을 평균 30% 줄였다고 11일 밝혔다.
SNS프로젝트는 Speed(속도), New thinking(새로운 생각), Share(공유)의 약자로, 빠른 배송을 위한 새로운 생각을 협력사와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4월 NS홈쇼핑 SCM팀이 매월 현장 점검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물류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SNS프로젝트는 먼저 군포의 한진택배와 용인의 CJ대한통운 택배센터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시작했다. 협력사가 저렴하게 택배센터를 이용하게 되면서 상품의 재이동 시간은 줄고 비용도 절감했다. 지금까지 총 16곳의 협력사가 NS홈쇼핑의 택배센터를 이용했으며 이들은 창고운영, CS관리, 창고 임차료, 상품 재분류 작업, 상품 포장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대 30%까지 줄였다.
NS홈쇼핑은 또 방송 상품을 휴일에 출고할 수 있는 휴일출고시스템을 만들어 배송완료일을 1~2일 줄였다. 택배사 역시 NS홈쇼핑 택배센터 운영으로 월요일에 집중되는 택배 물량을 분산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NS홈쇼핑은 택배 물량이 몰리는 수도권 위주로 더 많은 택배센터에 SNS프로젝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SNS프로젝트는 마케팅 측면보다는 현장 실무 전문가의 경험과 IT 조합으로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의 최적화된 배송 방법을 찾는데 목적을 두고 시작했다"며 "소비자-NS홈쇼핑-협력사-택배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도록 최적화된 공급망 서비스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